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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Analysis

데이터 전처리 플랫폼 'AIMMO'에서 알바해보기!

by 고막고막 2018. 11. 27.

오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회사에 대한 푸념을 듣던 중, 친구의 친척분께서 IT 회사를 런칭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어떤 회사인고 하니, 기계학습에 필요한 정제 데이터를 생산해주는 'AIMMO(ai + ammunition)'라는 회사였다. Classification이나 Regession처럼 모델이 유동적이지 않은 지도학습 분야에서는 특히나 새로운 데이터의 질적 수준이 중요한 이슈이다. 필자가 H사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정제를 노가다로 하면서 직접 경험한 바에 의해서도... 아직까지 전처리 과정에서 수작업이 너무나 많이 요구된다. 이러한 불필요한 노동을 줄여주는 플랫폼이 개발중이라니 환영 환영 大환영이 아닐 수 없다...!!!

 

에이모에서는 모델의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수작업이 필요한 부분에 누구나 참여해서 소정의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고있다. 프로그램 구경도 할 겸, 빠르게 회원가입을 한 후 aimer(작업자)로 등록을 해보았다.

 

메인 페이지

 

생각보다 완성도 있는 UI가 마음에 든다. 자신의 레벨에 따라 프로젝트가 주어지고, 그에 따라 건당 보상도 늘어나는 시스템이다.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프로젝트는 '동일 인물 얼굴 모두 찾기'이다. 이때부터 클릭질이 시작되는데, 물론 클릭만 한다고 모두 작업으로 인정해주는 것은 아니고 프로젝트에서 제시한 가이드에 따라 작업한 결과물만이 최종 결과로 승인된다는 조건이 있다. 이를 반려율이라고 부른다. 반려율이 높은 작업을 할수록 보상이 높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작업 환경

 

데이터 샘플에 있는 프로필 사진만으로는 절대 절대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멀티 윈도우를 사용해 한 구석에 다른 이미지를 띄우고 비교해가며 작업을 하면 편하다. 여기서 넘어가도 같은 인물이 여러차례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내가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는건지 모델이 나를 학습시키고 있는건지 혼동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하자...;;;

 

 

며칠을 열심히 클릭한 끝에 레벨업 알림을 받았다 !!! 같은 작업을 하는데도 보상은 20p에서 40p로 증감했다....! 그러나 환전 최소 금액인 5000p까지는 아직 멀고도 멀었다. 다른 유형의 프로젝트가 열리면 그때 또 돌아와서 포스팅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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